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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보이스피싱 원천 차단 나서...금융보안원과 MOU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입력 2020.04.28 09:18 수정 2020.04.28 09:18

실시간 차단시스템 구축 통해 종합 대응

이기윤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실장(오른쪽)이 지난 27일 임재욱 금융보안원 사이버대응본부장과 보이스피싱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K텔레콤 이기윤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실장(오른쪽)이 지난 27일 임재욱 금융보안원 사이버대응본부장과 보이스피싱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K텔레콤

SK텔레콤이 금융보안원과 함께 보이스피싱 차단에 나선다.


SK텔레콤은 국내 유일 금융권 보안전문기관인 금융보안원과 보이스피싱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금융보안원은 금융보안 관제·보안 침해사고 대응·보안 취약점 분석 및 평가·기술 연구·교육 등 종합 금융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관이다.


SK텔레콤은 이번 협력으로 신속하고 효과적인 보이스피싱·스미싱 문자 차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양 기관은 금융·공공기관을 사칭해 발생하는 보이스피싱 전화를 막기 위한 차단시스템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보이스피싱이 스미싱 문자와 연계돼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해 금융보안원과 정보를 공유하고 기존 스미싱 차단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기윤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실장은 “이번 협력으로 보이스피싱이라는 사회적 난제를 함께 해결하고 고객의 금융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임재욱 금융보안원 사이버대응본부장은 “고객들도 의심스러운 문자에 포함된 링크의 클릭을 자제하고 금융 정보를 요구하는 낯선 사람의 전화를 피하는 것은 물론, 모바일 백신프로그램을 수시 업데이트하는 등 예방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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