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모바일게임 ‘마이리틀셰프’ VR로 제작
입력 2020.04.19 09:00
수정 2020.04.18 14:17
그램퍼스-스토익엔터테인먼트와 맞손
올해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선정
LG유플러스는 게임개발사 그램퍼스, 가상현실(VR)콘텐츠기업 스토익엔터테인먼트와 모바일 게임 ‘마이리틀셰프’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5세대 이동통신(5G) 클라우드 VR게임서비스·증강현실(AR)콘텐츠 제작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램퍼스가 지난 2016년 출시한 마이리틀셰프는 글로벌 누적 19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쿠킹 어드벤처 게임이다. 게임 속 총 32개 스테이지에 걸쳐 전 세계 각국의 특색 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다.
이번에 제작하는 ‘마이리틀셰프:마이리틀레시피VR(마이리틀셰프VR)’은 5G 스트리밍 기반 클라우드 VR게임이다. 고성능 기기가 없어도 무선 헤드마운티드디스플레이(HMD·Head mounted Display)만을 이용해 이용자의 움직임을 여섯 방향에서 감지하는 ‘6자유도(DoF)’를 구현할 수 있다. 스테이크 하우스, 한식 먹거리, 디저트 하우스 등 3가지 레스토랑의 요리 15종을 게임 속에서 구현한다.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원작 게임의 주인공인 노마 셰프에게 기본 요리교육을 받은 뒤 비밀 레시피를 개발하고 요리 장면을 스크린샷으로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할 수 있다. 다른 플레이어들과 실시간 협동 요리 만들기, 요리 대회 경쟁을 진행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지난 10일 한국전파진흥협회(RAPA)가 주관한 ‘2020년도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마이리틀셰프VR을 연내 U+VR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선보인다. 함께 만든 AR 콘텐츠는 U+AR 앱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