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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2020] 윤재옥 당선 확실…'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3선 등정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입력 2020.04.15 23:25 수정 2020.04.15 23:26

경찰대 출신 '첫 뱃지'…1기 수석입학·수석졸업

TK에서 드물게 19~21대 국회 연속 당선 '3선'

재선 때 원내수석 지내…원내대표·全大 가능성

윤재옥 미래통합당 대구 달서을 후보(자료사진). ⓒ데일리안 윤재옥 미래통합당 대구 달서을 후보(자료사진). ⓒ데일리안

윤재옥 미래통합당 후보가 대구 달서을에서 당선이 확실시되면서 '의정활동의 꽃' 3선 고지에 오르게 됐다.


윤재옥 통합당 후보는 15일 오후 11시 현재 개표율 34.7%에서 68.0%의 득표율로 허소 더불어민주당 후보(25.1%)를 누르면서 3선 등정에 성공했다.


윤재옥 후보는 대구 오성고를 나와 경찰대에 진학했다. 경찰대 1기 수석 입학, 수석 졸업으로 유명하다. 이후 경북지방경찰청장과 경찰청 정보국장 등 경찰 내의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경찰공무원 출신이다.


19대 총선에서 경찰대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뱃지'를 단 이래, 20대 총선에서 재선 가도를 달렸다. 대구경북(TK) 공천 물갈이 폭풍이 일었던 이번 총선에서도 무난히 통합당 공천을 받을 정도로 인정받는 의정활동을 펼쳤다.


윤 후보는 3선 고지에 오를 경우,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 출신 3선 의원이라는 점을 살려 원내대표에 도전하거나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등 중앙정치권에서 다양한 진로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재선 시절 이미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냈기 때문에 원내대표 도전의 길은 상대적으로 활짝 열려 있다는 평이다. 또, 지난해 2·27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해 분패했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전당대회 도전을 통해 지도부 입성을 노릴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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