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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총선] 투표율 70% 돌파?…16일 오전 2시께 지역구 결과 윤곽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입력 2020.04.15 13:48
수정 2020.04.15 13:49

오후 1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 49.7%

코로나19 자가격리자 투표 끝난 뒤 개표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일인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혜화 제3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위해 기표소로 들어가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총 300명의 제21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거가 15일 오전 6시 전국 253개 선거구 1만4330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돼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일각에선 최종 투표율이 70%를 넘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4·15 총선 투표날인 이날 오후 1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이 49.7%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전국 4399만4247명의 유권자 중 2185만9363명이 참여해 49.7%의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오후 1시 투표율부터는 사전투표율이 합산됐다.


이번 투표율은 2016년 20대 총선의 같은 시간대 37.9%보다 11.8%포인트 높다. 같은 시간 지난 19대 대선은 55.5%, 7회 지방선거는 43.5%의 투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55.7%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전북(55.0%), 세종(53.4%), 강원(53.0%), 경북(52.2%), 광주(51.8%), 경남(51.8%), 울산(50.6%), 서울(50.2%), 대전(49.9%), 부산(49.7%), 충북(49.5%), 대구(48.4%), 충남(48.2%), 제주(48.0%), 경기(47.2%), 인천(46.2%)이 뒤를 이었다.


사상 초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사전투표율 26.69%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정치권에서는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상황에서 이날 오전 시간대별 투표율이 지난 총선 수준을 보이면서 최종 투표율은 20대 총선 투표율(58.0%)을 넘어 60~70%대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등 여야 지도부는 이날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서울 종로에 출마한 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장과 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전 투표를 했다.


통합당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 민생당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이날 한 표를 행사했다. 문희상 국회의장도 이날 오전 투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사전투표를 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통합당 박형준 신세돈 공동선대위원장 등도 사전투표를 했다.


이날 투표는 오후 6시에 종료된다. 개표는 코로나19 자가격리자들의 투표가 끝난 뒤 전국 251곳의 개표소에서 오후 6시 30분께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중앙선관위는 개표율이 70∼80%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이는 16일 오전 2시께 지역구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개표가 늦어지는 지역이나 후보 간 경합이 치열한 지역은 당락 결정에 더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실제 개표 종료는 지역구 선거는 16일 오전 4시께, 비례대표 선거는 16일 오전 8시가 될 것으로 선관위는 예상하고 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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