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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단독] 통합당 '초비상'…자체분석서 개헌저지선 확보 실패 예측, '86'과 함께한 이수진…'원로'와 함께한 나경원 등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입력 2020.04.13 21:00 수정 2020.04.13 20:58

황교안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서울지역 후보들과 유승민 의원 등이 잠석한 가운데 열린 ‘4.15총선 대국민 호소 집중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황교안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서울지역 후보들과 유승민 의원 등이 잠석한 가운데 열린 ‘4.15총선 대국민 호소 집중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단독] 통합당 '초비상'…자체분석서 개헌저지선 확보 실패 예측


4·15 총선을 이틀 앞두고 미래통합당이 초비상에 걸렸다. 당내 자체 판세분석에서 지역구 80석, 자매정당 미래한국당이 비례대표 16~17석을 얻어 두 정당의 의석을 합쳐도 개헌저지선인 100석에 못 미친다는 결과가 도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당 선대위 핵심관계자는 13일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지난 주말 당내 싱크탱크에서 자체적으로 판세분석을 한 결과, 최악의 경우 지역구 80석, 비례대표 16~17석으로 개헌저지선인 100석에 못 미치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측됐다"라며 "특히 서울 및 수도권에서 암울한 결과가 나왔다. 너무나도 엄중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총선2020] 통합당, '막말 퍼레이드' 차명진 결국 제명…후보자격 박탈


미래통합당이 13일 막말 논란을 일으켰던 차명진 경기 부천병 후보를 제명했다. 4·15 총선을 불과 이틀 앞두고 차 후보의 연이은 막말로 중도층의 표심 이탈이 감지되자 결국 '제명'이라는 초강수를 두게 됐다.


통합당 지도부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하고 차 후보의 제명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앞서 당 윤리위원회가 지난 10일 세월호 사건과 관련된 부적절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차 후보에게 '탈당 권유' 조치를 내린 바 있으나 이후에도 차 후보의 막말이 계속해서 이어졌고, 결국 최고위 차원에서 직권으로 제명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로써 차 후보는 후보 자격을 박탈당해 선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총선2020] '86'과 함께한 이수진…'원로'와 함께한 나경원


판사 출신 선후배 대결로 주목받는 서울 동작구을 선거가 막판까지 접전 양상으로 흐르면서, 후보자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누가 지원하러 왔는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원군에는 운동권 출신 인사들이 눈에 띄었고,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의 지원군에는 원로 인사들이 집중됐다.


▲[총선2020] 이해찬, '더불어시민당'과 합동 선대위에서 "정도 걷고 당당하게 해왔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저희 당은 이번에 정도를 걷고 당당하게 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서울 용산 강태웅 후보사무소에서 열린 민주당의 비례용 위성정당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동 선거대책회의에서 "저희 당의 130명 현역 의원 중에서 당의 공천에 불복한 사람은 이제 한 분도 없다. 이런 당당함으로 선거를 반드시 이겨서 21대 국회는 지금까지의 20대 국회와는 다른 새로운 국회, 새로운 역사를 펼쳐 나가는 그런 국회를 만들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코오롱 '인보사' 임상 3상 재개…기사회생 vs. 가시밭길


지난해 세계 최초의 무릎 골관절염 세포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의 국내 품목 허가가 취소되면서 큰 타격을 입었던 코오롱생명과학이 미국 FDA 임상 재개 허가를 받아 재기를 노리고 있다.


지난 12일 코오롱티슈진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인보사에 대한 임상 보류(Clinical Hold)를 해제하고 3상 시험(환자투약)을 재개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5월 미 FDA가 인보사 임상보류 결정을 한 지 약 1년 만에 다시 임상을 재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두산, 두산중공업 재무구조 개선계획 전달…"뼈를 깎는 자세로 마련"


두산그룹은 13일 채권단에 두산중공업 재무구조 개선계획을 제출했다. 두산그룹과 대주주는 "책임경영을 이행하기 위해 뼈를 깎는 자세로 재무구조 개선계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 역시 "경영정상화와 신속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매각 또는 유동화 가능한 모든 자산에 대해 검토를 진행중이며 이번 계획의 성실한 이행을 통해 두산중공업 경영 정상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發 ‘오일쇼크’ 정유업계, 상반기까지 ‘적자생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석유제품 수요마저 줄어들면서 정유업계의 속이 바짝 타들어가고 있다.


산유국 간 ‘증산 경쟁’은 끝났지만, 수요 부진의 악재는 여전해 상반기까지 적자에 시달릴 것이라는 핏빛 전망마저 나온다.


▲'3기 신도시 불만' 정권 심판한다던 일산주민들…총선 앞두고 ‘시끌’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경기 고양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산 서구에 해당하는 이 지역구의 선거 결과는 특히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민심을 확인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3기 신도시 계획에 고양창릉이 포함되면서 일산 지역민들의 반발이 상당했지만, 진보정당의 오랜 텃밭인 만큼 그 결과를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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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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