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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냄새저감 제품군 확장…젊은층 수요 증가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입력 2020.04.10 15:08 수정 2020.04.10 15:10

냄새저감 제품 잇달아 흥행…지난해 4분기 궐련 점유율 64.1% 달성

KT&G가 출시한 냄새저감 제품이 잇달아 흥행하고 있다. ⓒKT&G KT&G가 출시한 냄새저감 제품이 잇달아 흥행하고 있다. ⓒKT&G

KT&G가 출시한 냄새저감 제품이 잇달아 흥행하며 국내 궐련 점유율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KT&G는 지난해 흡연 후 입에서 나는 담배 냄새를 줄인 ▲에쎄 체인지 히말라야를 시작으로 ▲레종 휘바 리뉴얼 ▲레종 프렌치 끌레오를 출시해 냄새저감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했다.


그 결과 2019년 4분기 궐련 점유율 64.1%를 달성했다. 이는 최근 10년간 기록한 점유율 중 최고 수치다.


◇일 평균 판매량 10만 갑 돌파…‘에쎄 체인지 히말라야’


작년 궐련형·액상형·하이브리드형 등 다양한 형태의 전자담배가 시장에 출시되면서 궐련 수요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KT&G는 발상의 전환을 시도했다. 전자담배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냄새저감 기능을 궐련에 적용한 것이다.


KT&G는 지난해 4월, 외부 공인 기관의 분석을 통해 확인된 입냄새 저감 기술을 적용한 ‘에쎄 체인지 히말라야’를 선보였다. ‘에쎄 체인지 히말라야’는 깔끔한 흡연을 원하는 젊은 흡연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출시 4개월 만인 작년 8월 판매량 1000만 갑을 돌파했다. 올해 2월까지 누계 판매량은 3000만 갑을 넘어서며 최근까지도 판매호조가 이어지고 있다.


KT&G는 ‘에쎄 체인지 히말라야’를 통해 냄새저감이라는 새로운 소비자 니즈를 발굴하고 ‘에쎄’ 브랜드 확장에 성공했다. 그 결과 ‘에쎄’는 2020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담배 부문’ 13년 연속 1위, ‘국가브랜드 경쟁력 지수 담배 부문’ 11년 연속 1위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스멜 케어 센터’ 설립…냄새저감 기술 본격 개발


‘에쎄 체인지 히말라야’의 인기에 힘입어 작년 8월에는 ‘레종 휘바’를 리뉴얼해 선보였다. 리뉴얼을 거쳐 새롭게 탄생한 ‘레종 휘바’에는 필터 부분에 ‘핑거존’이 탑재돼 있어 흡연 후 손에서 나는 담배 냄새를 줄여준다.


KT&G는 냄새저감 기술을 본격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KT&G 스멜 케어 센터’를 설립했다.


그 결과 지난해 11월, KT&G만의 독자적인 냄새저감 기술인 ‘트리플 케어 시스템’을 적용한 ‘레종 프렌치 끌레오’가 출시됐다. ‘트리플 케어 시스템’은 입냄새 저감 기술, ‘핑거존’, 담배 연기가 덜 나는 궐련지를 적용해 흡연 후 입·손·옷에서 나는 3가지 담배 냄새를 동시에 줄여주는 최신 기술로 특허 출원과 외부 공인분석기관의 검증도 완료됐다.


◇KT&G, 냄새저감 제품군 확대에 나서


KT&G는 지난 3월 18일 냄새저감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 ‘더원 스카이’를 출시해 냄새저감 제품군 확대에 나섰다. ‘더원 스카이’는 KT&G의 특허 기술인 ‘헤파 소재로 만든 담배필터’가 탑재된 첫 제품으로 ‘더원’ 시리즈 특유의 깔끔한 흡연감을 강조했다.


이 필터는 공기 중의 미립자를 여과하는 기능이 있는 헤파 소재 일부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담배를 피운 후에도 깔끔한 매너를 지킬 수 있도록 흡연 후 입과 손에서 나는 담배 냄새를 줄여주는 기술도 적용됐다.


KT&G 관계자는 “냄새저감 트렌드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도 냄새저감 제품 연구소를 통해 냄새저감 기술 업그레이드와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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