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뱅킹 고객 1억6000만명 육박…1년 새 8.6%↑
입력 2020.04.01 12:00
수정 2020.04.01 09:07

국내 은행들의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1억60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중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을 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은행들의 모바일뱅킹을 포함한 인터넷뱅킹 등록 고객 수는 1억5923만명으로 전년 말 대비 8.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8개 국내은행과 우체국예금 고객 기준으로, 동일인이 여러 은행에 가입한 경우 중복 합산한 수치다.
이 중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 수는 1억2095만명으로 같은 기간 대비 15.5% 늘었다. 또 인터넷뱅킹 개인 및 법인 등록 고객 수는 각각 1억4922만명, 1001만명으로 8.6%와 9.1%씩 증가했다.
인터넷뱅킹을 통한 일평균 조회·자금이체·대출신청서비스 이용 건수와 금액은 각각 1억5600만건, 48조8000억원으로 31.7%와 2.7%씩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뱅킹의 일평균 이용 건수와 금액 역시 각각 9700만건, 6조4000억원으로 29.3%와 19.6%씩 증가했다.
한편, 이에 따른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실적 중 모바일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의 경우 건수로는 61.9%, 금액으로는 13.1%를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