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말 전국 미분양 3.9만가구…전월 대비 8.8% 감소
입력 2020.03.30 11:00
수정 2020.03.30 10:49

전국 미분양 주택이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총 3만9456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4만3268가구) 대비 8.8%(3812가구), 지난해 같은 달(5만9614가구) 대비 33.8%(2만158가구) 각각 감소한 수준이다.
준공 후 미분양은 2월말 기준으로 전월(1만7500가구) 대비 0.8%(146가구) 감소한 총 1만7354가구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미분양은 4233가구로 전월(4901가구) 대비 13.6%(668가구) 감소했다. 지방은 3만5223가구로 전월(3만8367가구) 대비 8.2%(3144가구) 감소했다.
지방 미분양은 지난해 8월(5만2054가구) 이후 6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지난해 같은 달(5만1887가구) 대비 32.1%(1만6664가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3565가구)대비 12.5%(446가구) 감소한 3119가구로 집계됐다. 85㎡ 이하는 전월(3만9703가구) 대비 8.5%(3366가구) 감소한 3만6337가구로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