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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상륙한 수산물…수협도 노량진시장서 ‘드라이브스루’ 판매 나서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입력 2020.03.26 11:00
수정 2020.03.26 09:32

드라이브스루 통해 모듬회 등 최대 30% 저렴하게 구입

26일 노량진수산시장, 다음달 6일 강서공판장에서도 판매

수도권에도 수산물 드라이브스루(Drive Thru) 판매방식이 등장했다.


수산물 양식업이 활발한 지역을 중심으로 차량탑승 판매가 인기를 끌면서 수산물 소비에 숨통이 트였고 이에 따라 수도권까지 확대된 것이다.


수협은 코로나19 심각 단계가 장기화됨에 따라 위축된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노량진수산시장과 강서공판장에서 드라이브스루 판매 방식을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노량진수산시장 드라이브스루 부스 위치 ⓒ수협

수협은 우선 26일부터 노량진수산시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판매를 시작한다.


노량진수산시장을 운영하는 수협노량진수산(주)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드라이브스루 판매 부스를 개점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드라이브스루 판매로 소비자와 판매자간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다중이용시설 방문에 따른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큰 고객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게 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노량진수산시장의 드라이브 스루 이용 가능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7시까지로 판매중개사이트 어플리케이션 ‘싱싱이’를 통해 해당 수산물 매장으로 연결하거나 전화 주문이 가능하며 모듬회는 사전 주문 없이 남1문에 위치한 판매부스에서 구매 가능하다.


드라이브스루 판매 부스에서 구입할 수 있는 모듬회는 대광어, 대참돔, 숭어, 연어 등으로 구성됐고 정상가 대비 최대 30% 할인(대 4만9000원·중 3만9000원·소 2만9000원)한 가격이 적용된다.


다음달 6일부터는 수협중앙회 강서공판장에서도 드라이브스루를 통한 수산물 구입이 가능하다.


수협은 강서공판장에서도 대형마트 등 시중가격보다 30% 이상 저렴한 가격에 광어회를 판매하는 등 수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드라이브 스루를 적극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수협 관계자는 “드라이브스루 수산물 판매를 통해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고객들에게는 보다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불편사항을 사전 해소해 수산물 소비촉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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