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 등 임원진 주식 매입…'책임경영' 실천
입력 2020.03.24 09:00
수정 2020.03.24 08:41
포스코 및 상장 5개사 임원, 자발적으로 회사 주식 47억 매수
최정우 포스코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그룹 경영진이 회사 주식 매입을 통해 주가방어와 책임경영 실천에 나섰다.
포스코는 24일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 포스코ICT, 포스코강판, 포스코엠텍 등 5개 상장사의 임원들이 코로나19 등 대내외적인 여건 악화로 주가 약세가 지속되자 자발적인 회사 주식 매입에 나섰다고 밝혔다.
최정우 회장을 포함한 임원 51명은 지난 23일까지 총 26억원 규모 1만6000주의 주식을 매입했으며 상장 5개사의 포스코그룹 임원 89명도 포스코인터내셔널 7만4000주, 포스코케미칼 1만5000주 등 각 회사의 주식 총 21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그룹 임원들의 회사 주식 매입은 전 세계적으로 주식 시장이 불안정한 가운데 회사 주식이 과도한 저평가를 받고 있다는 시그널을 시장에 전달함과 동시에, 주가 회복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경영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