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2m이상 거리 둔 공원 나들이 등 야외활동은 안전"
입력 2020.03.22 15:57
수정 2020.03.22 16:01
방역당국이 2m 이상 자연적인 거리두기가 가능한 야외활동은 위험성이 낮아 괜찮다는 입장을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2일 오후 2시10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개최하고, 이 같이 설명했다.
최근 날씨가 풀리면서 야외활동을 즐기고 싶어 하는 사람이 늘고 있으나,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모임이나 집단행사 등 활동에 제한이 있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실내에서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환기를 강조하는데, 야외에서는 환기에 준하는 공기의 흐름이 있다"며 "야외에서 2m 이상의 자연적인 거리두기가 완성된다면 산책 등 야외활동에 큰 위험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야외활동이라고 하더라도 다중이 모이는 어떤 행사나 공연, 집회 등은 당연히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활동을)해서는 안된다"며 "충분한 거리두기에 따른 야외활동은 안전하게 시행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