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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악재? 일본 다시마 회장, 코로나19 확진 ‘충격’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0.03.17 21:01 수정 2020.03.17 21:10

일본축구협회장 겸 일본 올림픽위원장 다시마 양성 반응

다시마로 인한 추가 감염 시 도쿄올림픽 7월 개최에 악영향

다시마 고조 일본축구협회장. ⓒ 뉴시스 다시마 고조 일본축구협회장. ⓒ 뉴시스

다시마 2020 도쿄올림픽 취소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스포츠계 핵심 인물인 다시마 고조(63) 일본축구협회장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교도통신’ 포함 일본 언론들은 17일 “다시마 회장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도쿄 JFA 하우스에서 이사회 이후 예정됐던 기자회견 일정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해외출장을 다녀온 다시마 회장의 최근 동선은 이렇다. 이달 초까지 북아일랜드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회의에 참석했고, 미국에서 일본 여자대표팀의 국제대회를 참관했다.


다시마 회장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소식에 일본 축구계는 그야말로 비상이 걸렸다.


일본 축구협회장 뿐만 아니라 JOC(일본 올림픽위원회) 부회장, 국제축구연맹(FIFA) 임원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데 그와 접촉한 다른 스포츠계 인사들이 추가 감염된다면, 도쿄올림픽의 7월 개최가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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