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레tv로 홈스쿨링 지원
입력 2020.03.15 10:45
수정 2020.03.15 10:46
‘키즈랜드 TV 홈스쿨’ 특별관 마련...3700여편 국내 최다 콘텐츠 제공
코로나19 사태로 육아가정 키즈 콘텐츠 수요 증가...총 1500여편 무료
KT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 유치원과 초등학교 개학이 연기되면서 올레 tv를 활용한 ‘홈스쿨링’을 지원한다.
KT(회장 황창규)는 이달 말까지 올레tv ‘키즈랜드 TV 홈스쿨’ 특별관을 열고 156개 테마로 구성된 3700여편의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국내 인터넷TV(IPTV) 키즈 서비스 중 최다 규모로 3700여편 중 1500여편의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핑크퐁과 노부영 등 기존에 유료로 제공하던 인기 콘텐츠 600여편을 무료로 전환해 키즈랜드 출시 이후 가장 많은 무료 콘텐츠를 제공하게 됐다.
키즈랜드는 주 이용층인 만 3세부터 만 7세 미취학 자녀를 둔 가구를 위해 누리과정부터 영어·독서·생활습관·신체놀이·미술놀이 등의 영역으로 나눠 홈스쿨링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KT는 예정보다 길어진 방학으로 육아 고민이 늘고 있는 부모들을 위해 육아 상담 콘텐츠와 휴식 보장 콘텐츠를 준비했다. 바깥에서 놀지 못하는 자녀들과 부딪치며 육아에 대한 조언이 절실한 부모님들에게는 오은영, 서천석 박사의 상황별 육아 상담 콘텐츠 200여편을 무료로 제공한다.
가사일·재택근무와 육아를 병행하는 부모님들에게는 캐릭터별 인기 톱10 몰아보기, 영어 120분 몰아보기, 다시보는 디즈니 가족영화 등 일정 시간 이상의 육아 휴식을 보장하는 콘텐츠 큐레이션 50여개를 선보인다.
송재호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는 ”올레tv에서 제공하는 키즈랜드 TV 홈스쿨 콘텐츠가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육아 가정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생활 속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혜택과 만족감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고객 입장에서 진심을 다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