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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코로나19 확산으로 3~4월 A매치 연기”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0.03.15 08:11 수정 2020.03.15 08:11

FIFA의 권고로 3~4월 A매치가 연기된다.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FIFA의 권고로 3~4월 A매치가 연기된다.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국가대표 팀들의 일정 중단을 권고했다.


FIFA는 14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국가대표팀 경기를 위해 선수 의무 차출에 대한 규정을 3∼4월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불필요한 건강상의 위험과 경기력 불공정성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피하고자 3∼4월 예정된 모든 국가대표 경기를 연기할 것을 권고한다"면서 "최종 결정은 각 대회 주최자, 친선 경기의 경우 관련 회원국 협회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전 세계 국가대표 축구를 관할하는 FIFA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특히 원활한 국가대표팀 팀들간의 A매치를 위해 각 지역 연맹 및 클럽들이 선수를 보낼 수 있는 차출 조항을 만들었고,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 따르고 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FIFA는 3월과 6월 예정이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과 남미 예선을 취소한데 이어 모든 A매치 취소를 통보했다.


이에 대해 FIFA 측은 “지금 상황에서 경기 개최는 선수와 대중의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다. 각 대륙 협회 등과 논의해 연기된 경기의 새 일정을 검토, 적절한 시기에 치를 수 있도록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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