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아탈란타에 3-4로 역전패
이강인은 출전 기회 못 받아
‘골든보이’ 이강인이 결장한 발렌시아(스페인)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서 탈락했다.
발렌시아는 11일(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아탈란타(이탈리아)에 3-4로 패했다.
1차전 원정서 1-4로 패했던 발렌시아는 1, 2차전 합계 4-8로 밀리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앞서 팀 훈련에서 왼 다리 근육통을 호소해 1차전 원정에 나서지 못했던 이강인은 홈 2차전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2차전서 대승이 필요했던 발렌시아는 이날 경기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치러져 홈 이점도 제대로 누리지 못했다.
특히 발렌시아는 전반 3분 페널티킥 선제 실점을 시작으로 아탈란타의 요십 일리치치에게만 4골을 허용하는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