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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KB손보, 대구·경북 소방공무원 지원 등 극복 동참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입력 2020.03.09 10:55 수정 2020.03.09 10:55

KB손해보험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지원 대책을 시행한다.ⓒ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지원 대책을 시행한다.ⓒ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대구·경북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이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최일선에서 코로나19 의심·확진자 이송 업무를 전담하는 119구급대원을 위한 심신안정실 설치 지원과 영세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위한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 등의 지원 대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그룹비상경영위원회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전사적 지원 방안의 하나로 결정됐다. 윤 회장은 코로나19를 조속히 극복하는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각 계열사별 특성에 맞는 지원책 마련과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 바 있다.


이에 KB손보는 우선 코로나19로 인한 긴급 이송 최전선에서 연일 격무에 고생하고 있는 119구급대원들의 힐링을 돕기 위해 소방공무원 심신안정실 설치 지원사업을 대구·경북지역에 있는 119안전센터에 우선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119안전센터 내 심신안정실 설치를 통해 소방공무원들의 힐링을 도와 보다 질 높은 대 국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2016년 부터 지원하고 있는 KB손보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다.


또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밤낮없이 업무에 임하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의 119구급대원 및 방역 관계자들을 위해 피로회복제와 개인 위생용품 등으로 구성된 응원키트 500개를 KB손보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해 따듯한 응원이 담긴 손편지와 함께 대구소방안전본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응원키트의 제작은 KB손보 임직원들의 자발적 신청으로 진행됐으며, 신청 접수 한 시간 만에 모든 수량이 마감될 정도로 대구·경북 지역을 돕고자 하는 열기가 뜨거웠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KB손보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도 동참한다. KB손보가 소유한 대구·경북지역 빌딩에 입주한 영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3월 한 달간 임대료 전액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


아울러 KB손보는 지난 달 초부터 코로나19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 간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고 연체 이자를 면제해 주고 있으며, 만기 도래 대출건에 대해 추가적인 원금 상환 없이 대출 기간을 연장해 주고 있다. 더불어 중국 우한 교민 격리 지역이었던 아산·진천 지역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마스크와 손소독제로 구성된 코로나19 예방키트 2700개를 지원한 바 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에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작은 마음이라도 보낼 수 있어 기쁘다"며 "하루 빨리 국민 모두가 마스크를 벗고 함께 웃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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