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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이상 없음' 확인...6일 선발등판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0.03.04 07:36 수정 2020.03.04 07:39

사타구니 통증으로 일정 한 차례 거르고 불펜 피칭

트레이너진 '문제 없다' 판단..다시 선발일정 소화

사타구니에 경미한 통증으로 실전 등판을 거르고 불펜 피칭에 나선 김광현은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뉴시스 사타구니에 경미한 통증으로 실전 등판을 거르고 불펜 피칭에 나선 김광현은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뉴시스

‘KK’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이 경미한 통증을 털어내고 6일 등판한다.


4일(한국시각) ‘MLB.com’에 따르면, 3일 김광현은 순조롭게 불펜 피칭을 마쳤다. 다음 등판은 6일 로저 딘 스타디움서 열리는 시범경기다.


사타구니에 경미한 통증으로 실전 등판을 거르고 불펜 피칭에 나선 김광현은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


6일 세인트루이스는 팀을 둘로 나눠 경기(스플릿 스쿼드)를 치르는데 김광현은 홈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전에 등판한다. 이번 등판에서는 지난 경기를 앞두고 계획했던 3이닝(50구 내외) 정도 던질 것으로 보인다.


김광현은 지난달 23일 뉴욕 메츠전에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첫 선을 보였다. 지난달 27일에는 처음으로 선발 등판해 마이애미 타자들을 상대로 2이닝 3탈삼진 무실점의 퍼펙트 투구를 했다.


이미 선발 투수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김광현의 정규시즌 선발 로테이션 진입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시범경기에서 시속 150km 이상의 묵직한 패스트볼과 날카로운 변화구로 세인트루이스 관계자들과 언론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게다가 잭 플래허티-다코타 허드슨-애덤 웨인라이트와 함께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로 분류됐던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부상으로 이탈, 로테이션에 두 자리가 비었다. 부상 없이 지금의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좌완 선발 김광현의 로테이션 진입은 기대를 품을 만하다.


한편, 류현진은 10일 시범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토론토 역시 스쿼드 스플릿으로 탬파베이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상대한다. 류현진이 상대할 팀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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