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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19번 확진자 다녀간 인천 송도…9개 학교 휴교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입력 2020.02.06 20:30
수정 2020.02.06 20:30

신종 코로나 19번 확진자가 인천 송도 아울렛 매장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자 6일 인천시교육청이 송도 유치원·학교 등 9곳에 긴급 휴업 명령을 내렸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19번 확진자가 인천 송도 아울렛 매장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자 6일 인천시교육청이 송도 유치원·학교 등 9곳에 긴급 휴업 명령을 내렸다.


신종코로나 사태로 인천 학교에 휴업 명령이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휴업 대상은 글로벌레인보우·송도국제·UN 유치원, 미송초등학교, 박문·신송·신정·해송중학교, 해송고등학교 등 9곳이다.


시교육청은 확진자가 지난 1일 현대아울렛 송도점을 방문한 점을 고려해 잠복기를 계산, 휴업 기간을 일단 오는 15일까지로 정했다.


같은 지역에 있는 다른 학교들의 경우 이미 학사 일정이 끝나 휴업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시교육청은 휴업 기간에도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치원 방과후 과정과 초교 돌봄교실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19번 확진자가 다녀간 현대아울렛 송도점은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임시 휴점했다.


19번 확진자는 지난 1일 서울 송파구 자택에서 본인 차량으로 송도 아울렛에 도착해 당일 오후 4시30분 매장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다른 곳에 가지 않고 다시 본인 차량으로 귀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송도점은 소독 완결 등 향후 완전한 방역이 확인되면 자체 판단으로 영업 재개를 결정할 방침이다.


담당 구청인 연수구는 보건소 방역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살균 방역을 한 데 이어 송도점에 추가 방역을 지시했다. 아울러 송도점 전 직원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와 특별 위생교육을 마쳤다.


연수구는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심각 단계에 준하는 방역 태세를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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