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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개리, 아들 하오-미모의 아내 최초 공개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입력 2020.02.03 08:56
수정 2020.02.03 08:57

리쌍 출신의 래퍼 개리가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통해 아내와 아들을 공개했다. 방송 캡처

리쌍 출신의 래퍼 개리가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통해 아내와 아들을 공개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315회는 '우리 사랑은 영원하오'라는 부제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새로운 가족 개리와 그의 아들 하오가 첫 등장했다.


"케이비에뚜"를 외치며 일어난 하오는 집안 곳곳에 가득한 카메라와 스태프들을 모두 찾아다니며 인사했다. 카메라 삼각대를 보고 "거치대야?"라고 묻고, 핸드크림을 발라주는 엄마에게 "손이 건조해서"라고 답하는 하오의 어휘력은 26개월 아기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풍부했다.


또한 래퍼 아빠 개리의 음악적 재능을 물려받아 기타 동영상을 보고 따라 하는 우쿨렐레 솜씨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3년 만에 처음 듣는 개리의 진짜 이야기도 시청자의 관심을 모았다. 3년 전 휴식을 발표했던 개리는 "20년 동안 활동을 하다, 스트레스와 과부하가 왔다. 모든 것에서 벗어나서 휴식을 하던 중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면서 육아 휴직이 됐다"고 일을 쉰 이유와 휴식 기간이 길어진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슈돌'로 방송 복귀를 결심한 이유를 묻자 "자주 보던 프로그램이고, 나의 삶과도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SNS를 통해 결혼을 공개했던 개리는 "결혼식은 없이 혼인 신고서에 도장만 찍었다. 원래도 식을 올리지 않을 생각이었고, 아내가 동의해줘서 그렇게 할 수 있었다"며 궁금했던 결혼 뒷이야기도 전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을 이해해준 아내가 감사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앞서 개리는 2017년 4월 자신의 SNS를 통해 깜작 결혼 발표를 해 화제가 됐다. "둘만의 언약식을 통해 부부가 됐다"고 밝힌 개리는 아내에 대해 "일반인 여성으로 순식간에 내 영혼을 흔들어놨다"고 소개한 바 있다.


방송에서 개리의 아내는 직접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개리가 결혼에 대해 언급할 때 자료화면으로 나온 가족사진에서 미모의 아내 모습이 담겨 있었다.


방송을 쉬며 아이 곁을 지킨 개리는 그에 맞는 살림과 육아 능력을 보여줬다. 엄마가 떠나고 우는 하오를 바나나로 능숙하게 달래는가 하면, 밥을 먹지 않는 하오에게 눈사람 모양으로 밥을 만들어 재미있게 먹을 수 있도록 유도했다.


하오가 좋아하는 이사 차를 볼 수 있도록 직접 발품을 팔아 이사하는 곳을 알아내 이벤트도 성공했다.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개리 가족과 관련된 단어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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