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지난해 영업익 7659억원…전년 대비 28.1%↓
입력 2020.01.31 16:44
수정 2020.01.31 16:44
매출 10조4160억원, 20.72%↓…신규수주 10조720억원

GS건설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7659억원으로 전년보다 28.0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조4164억원으로 전년 대비 20.72% 줄었다. 순이익은 4511억원으로 23.2% 감소했다. 매출 감소는 주요 해외 플랜트 현장들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면서 해외부분에서의 매출이 줄었기 때문이다.
국내와 해외 매출은 각각 7조3400억원과 3조760억원이었다. 다만 지난해 매출 총이익률은 13.4%로 2018년(12.4%) 대비 상승했다. 건축·주택 부문의 매출 총이익률이 16.3%로 개선됐고 플랜트 부문도 10.1%로 견조한 이익률을 시현했기 때문이다.
영업이익률은 7.4%를 기록했다. 2018년 1분기 해외 프로젝트 일회성 환입금(1200억원)을 제외하면 7.1%였다는 점에 비춰보면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GS건설 측은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양호한 지표이며 이익구조가 안정됐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보면 매출 2조7980억원, 영업이익 1810억원, 신규 수주 3조4440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2018년 말 232%에서 지난해 말 217%로 떨어졌다.
한편, GS건설은 올해 경영 목표로 매출과 수주 모두 11조5000억원을 제시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올해도 주택건축과 플랜트 등 경쟁력 우위의 사업의 내실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신사업 추진을 본격화하면서 미래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이익창출과 미래를 대비한 적극적인 투자로 국내 대표 지속가능 기업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