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명예회장 별세, 안치홍 롯데 입단식 연기
입력 2020.01.20 09:35
수정 2020.01.20 09:35
신 명예회장, 19일 오후 향년 99세로 별세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의 별세로 내야수 안치홍의 롯데 자이언츠 입단식이 잠정 연기된다.
롯데는 신격호 명예회장을 추모하기 위해 안치홍의 입단식을 잠정 연기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원 소속팀 KIA 타이거즈를 떠나 롯데와 2년 최대 26억원(계약금 14억2000만원, 연봉 총액 5억8000만원, 옵션 총액 6억원)에 FA계약을 체결한 안치홍은 오는 21일 오후 1시 부산에서 입단식을 갖고 포부를 밝힐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 명예회장이 19일 오후 향년 99세로 별세하면서 잠시 입단식이 미뤄지게 됐다.
한편, 고인이 된 신 명예회장은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 롯데 자이언츠를 동시에 운영할 정도로 야구 사랑이 남달랐다.
그는 한국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롯데 자이언츠를 창단해 2015년까지 구단주를 맡는 등 야구에 각별한 애정을 쏟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