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에 김형오 전 국회의장
입력 2020.01.16 09:48
수정 2020.01.16 09:48
14~18대 국회의원 지내며 원내대표·사무총장 역임
공천·선거경력 풍부하고 원내·당무 정통하다는 평가
오는 4·15 총선에서 자유한국당의 공천 관리 업무를 총괄할 공천관리위원장으로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선임됐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를 통해 공천을 총괄할 공천관리위원장으로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형오 전 의장은 경남 고성 출신으로 경남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나왔다. 1992년 치러진 14대 총선에서 민주자유당(민자당) 후보로 부산 영도 지역구에서 출마해 당선된 이래, 2008년 18대 총선까지 다섯 번 연속 당선된 5선 의원 출신이다.
오랫동안 보수정당에 몸담으며 여러 차례 선거와 공천을 겪어 경험이 풍부하고 안정감을 갖춘 것이 장점으로 손꼽힌다.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사무총장을 지내서 원내와 당무에도 모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