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하 측 "클럽 폭행 사건 가해자? 오히려 피해자"
입력 2020.01.08 14:50
수정 2020.01.08 14:51
배우 동하가 폭행 사건 가해자로 지목된 것에 대해 억울한 입장을 나타냈다.
8일 동하 소속사 매니지먼트AND는 "동하는 폭행 사건의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동하는 지난 5일 새벽 서초구의 한 클럽에서 지인 생일파티에 참석했다. 생일파티를 하던 도중 주위에 있던 취객이 갑자기 동하를 밀치며 시비를 거는 상황이 발생했다.
소속사는 "동하를 밀친 취객은 동하의 얼굴에 주먹을 휘두르려 했고, 위험을 인지한 동하는 즉시 현장에서 벗어나 있었다. 현장에 남아있던 동하의 지인은 취객을 말리다 결국 폭행을 당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하의 지인은 곧바로 112에 신고했고, 지인과 취객은 현장에 도착한 순경과 함께 파출소로 이동했다. 현장을 벗어나 있던 동하는 지인에게 연락을 받고 추후 사실과 다른 이슈가 나올 것을 염려해 참고인으로 파출소에 왔다"고 설명했다.
동하는 폭행 당시 현장에 없었기 때문에 관련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진술서 작성도 없이 곧바로 먼저 파출소를 나왔다는 게 소속사의 입장이다.
이어 "동하는 취객에게 폭행은커녕 일방적으로 시비에 휘말리고 밀쳐진 것 외에는 취객의 몸을 건드린 적 없다.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무고하게 폭행 가해자로 언급된 것에 대단히 억울하며 유감스럽다"고 소속사는 덧붙였다.
앞서 지난 7일 한 매체는 최근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20대 배우 A씨가 폭행 사건에 휘말려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동하는 2009년 KBS '그저 바라보다가'를 시작으로 SBS '황금의 제국', '쓰리데이즈', JTBC '라스트', KBS '뷰티풀 마인드', '김과장' 등에 출연했다. '김과장'으로 얼굴을 알린 그는 최근 제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