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후보' 김무열 무한신뢰 "라미란 아니었으면..."
입력 2020.01.06 13:43
수정 2020.01.06 14:51
배우 김무열이 영화 '정직한 후보'에서 호흡을 맞춘 라미란에 대한 무한 신뢰를 보였다.
김무열은 6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정직한 후보'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시나리오가 정말 재밌었다. 배우로서 웃겨야 한다는 것이 가장 큰 부담인데 대본이 탄탄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특히 "시나리오를 보며 '라미란이 아니었으면 어쩔 뻔했나' 생각했다. 촬영하며 제 눈으로 목격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오랜만에 코미디에 도전하게 된 김무열은 "무대에선 비슷한 장르를 많이 해봐서 익숙한데 (영화로) 보시는 분들은 낯설지 않을까 걱정된다"면서 "다양한 다른 느낌을 보여드릴 수 있어 설레고 기쁘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 분)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코미디물이다.
2014년 개봉한 동명의 브라질 영화를 원작으로 했으며 '부라더' '김종욱 찾기' 등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장유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다음달 12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