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0] 서울반도체, ‘마이크로 클린 LED’ 선봬
입력 2020.01.06 10:43
수정 2020.10.07 19:07
해상도 4K TV 42인치부터 220인치까지 1개 픽셀로 구현
해상도 4K TV 42인치부터 220인치까지 1개 픽셀로 구현
서울반도체와 서울바이오시스는 이달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0’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인 ‘마이크로 클린 LED’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마이크로 클린 LED는 해상도 4K(해상도 3840x2160) TV 42인치부터 220인치까지를 1개의 픽셀(pixel)으로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다.
회사는 적녹청(RGB) 3색 모두의 에피(EPI)기판 성장을 위한 유기금속화학증착기(MOCVD)부터 소형 마이크로(µ) 단위의 RGB 칩(Chip)을 전사(Transfer)하는 기술까지 확보하고 양산 준비를 마쳤다.
또 고객의 요구에 따라 모듈을 구동하기 위해 표면실장기술(SMT·Surface Mounted Technology) 제조 자체 공정과 대형화면 제작을 위한 기판과 기판의 연결 기술인 타일링(Tiling) 기술을 갖췄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마이크로 LED의 난제인 전사기술·컬러믹싱·RGB 각각의 컬러 광도조절 등을 해결해 비용을 1/3 수준으로 낮추고, 제품 신뢰성 시험까지 완료했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크로 LED는 기존 액정표시장치(LCD)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대비 ▲1000배 빠른 응답속도 ▲30% 내외 전력 소모 절감 ▲명암비 무한대 기술력을 자랑한다. 서울바이오시스와 서울반도체는 수백개의 마이크로 LED 기본 기술을 특허 출원·등록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