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 전망’ 류현진 2020년 예상 성적은?
입력 2020.01.04 14:01
수정 2020.01.04 14:01
10승 이상, 3점대 평균자책점 기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단하며 4년 8000만 달러의 잭팟을 터뜨린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에 대해 현지 평가는 그가 내년 시즌 10승 이상, 3점대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4일(한국시각)까지 현지 매체들은 토론토에 새롭게 둥지를 튼 류현진의 성적을 예상했다.
우선, 여러 매체의 예상을 조합한 '컴퍼지트' 전망은 181이닝 투구에 12승 10패, 평균자책점 3.88이다.
'로토 챔프'는 175이닝 투구에 11승 9패, 평균자책점 3.75를, '스티머'는 186이닝 투구에 11승 11패, 평균자책점 4.25를 각각 점쳤다.
베이스볼레퍼런스는 159이닝 투구와 11승 7패, 평균자책점 3.06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토론토가 비록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서 약체로 평가 받긴 하나 그래도 1선발로 최소 10승 이상은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현재 매체의 예상이다.
예측 사이트들은 류현진이 지난해 부상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고, 1선발로 꾸준한 기회를 부여 받아 로테이션을 정상적으로 소화할 점 등을 감안해 올해 그가 평균 175이닝을 소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규정이닝은 돌파하지만 지난해 던졌던 182.2이닝에는 다소 못 미치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