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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청년의 눈으로 바라본 대한민국 현대사 '어른이 정치사'

최현욱 기자
입력 2019.12.31 19:48 수정 2020.01.14 10:45

2030을 위한 한국 정치가 '어른이 정치사' ⓒ메이드인 펴냄 2030을 위한 한국 정치가 '어른이 정치사' ⓒ메이드인 펴냄


청년의 눈으로 복잡한 대한민국 정치현대사를 해석한 책이 1일 출간된다. '어른이 정치사'는 '어른이'의 눈으로 정치 여행기를 풀어낸 책으로, 학업과 업무로 바쁜 2030세대가 정치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어른이 정치사'는 "정치가 나한테 해주는 게 뭐가 있냐"고 시큰둥하게 묻는 사람들에게 힌트를 던진다. 정치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또 어떻게 사람들의 삶을 바꾸어 놓는지를 보여준다.


이 책은 한국 현대사에서 중요한, 그러나 사람들의 기억에서 희미해진 사건이 일어난 현장을 저자 이동수 작가가 직접 둘러보고 썼다.


책에는 1980년 광부들의 파업으로 시작된 사북사건, 한국전쟁 당시 국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부산정치파동, 제주도민 3만여 명이 희생된 제주 4·3사건 등이 담겼다. 또 이역만리 밀림에서 한국과 베트남의 청년들이 서로 총부리를 겨눈 베트남 전쟁과 이제는 정치권에서 좀처럼 회자되지 않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민주화투쟁기까지, 대한민국의 현대사가 오늘날 전해주는 메시지들을 전달한다.


저자는 '정치는 서비스업'이라고 말한다. 그는 “정치하는 사람들은 이슈와 정책 그리고 그것이 가져올 미래를 국민들에게 쉽게 전달할 의무가 있지만, 우리 정치권은 이러한 의무를 줄곧 외면해 왔다”고 전한다.


청년정치크루 대표이기도 한 저자 이동수 씨는 '취업준비생보호법', '취업사기방지법' 등 청년들이 겪는 고충을 정책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온 대표적인 청년정치인이다. 또래 세대에게 정치를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어른이 정치사'를 썼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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