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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당내 전략가 김재원, 협상으로 국회 정상화 물꼬 튼다

최현욱 기자
입력 2019.12.09 14:09
수정 2019.12.09 14:10

대표적 친박…당내 전략통 평가

황교안 취임 이후 책사 역할

"오늘부터 與와 협상 임할 것…이기는 정당으로"

대표적 친박…당내 전략통 평가
황교안 취임 이후 책사 역할
"오늘부터 與와 협상 임할 것…이기는 정당으로"


김재원 의원(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5선)이 9일 자유한국당의 새로운 정책위의장으로 선출됐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재원 의원(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5선)이 9일 자유한국당의 새로운 정책위의장으로 선출됐다.

김 의원은 1964년 경북 의성에서 태어나 대구 심인고·서울대 법과대학 공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행정고시와 사법고시에 합격해 검사와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경북 군위·의성·청송 지역구에서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18대 총선에서 공천탈락의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절치부심하여 19대 선거에서 같은 지역구에 당선됐다. 20대 총선에서도 김종태 전 의원에게 경선에서 밀려 출마하지 못했지만 김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인해 치러진 재보궐선거를 통해 재차 국회에 들어왔다.

대표적인 친박계 중 한 명으로 꼽히며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냈고 현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당내 전략통으로 평가되며 황교안 대표의 취임 이후 물밑에서 당내 전략을 수립하는 데 많은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심재철 신임 원내대표의 당선도 김 의원이 심 원내대표의 러닝메이트였던 점이 많은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평가된다. 김 의원은 패스트트랙으로 촉발된 국회의 경색 국면에서 여당과의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될 전망이다.

김 의원은 이날 당선 직후 소감을 발표하며 “오늘부터 다시 협상에 임하겠다”라며 “이기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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