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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임원인사…하언태 사장 외 6명 승진

조인영 기자
입력 2019.12.05 14:33
수정 2019.12.05 15:47

신장수·이영규·서경석·정수경·윤영준 부사장 승진

(첫번째 줄 왼쪽부터)하언태 현대차 사장, 신장수 기아차 부사장, 이영규 현대·기아차 부사장, (두번째 줄 왼쪽부터)정수경 현대모비스 부사장, 윤영준 현대건설 부사장ⓒ현대자동차그룹

신장수·이영규·서경석·정수경·윤영준 부사장 승진

현대자동차그룹이 5일 전문성과 사업성과에 기반한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연말 정기 임원인사 대신, 경영환경 및 사업전략 변화와 연계한 연중 수시인사 체제로 전환했다.

먼저 하언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장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고, 국내생산담당을 겸직한다.

신임 하 사장은 1986년 울산공장 입사 이후 30년간 완성차 생산기술 및 공장 운영을 경험한 생산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국내생산담당을 겸직, 울산공장과 아산공장, 전주공장 등 국내 공장 운영을 총괄한다.

신장수 기아자동차 미국 조지아공장(KMMG : Kia Motors Manufacturing Georgia) 법인장인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신 부사장은 2017년 말 조지아공장장으로 부임했으며, 미국 대형 SU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텔루라이드의 유연 생산체계 구축과 품질 개선 등을 추진하면서 북미사업 판매 및 수익성 확보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영규 현대·기아자동차 홍보2실장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홍보실장에 보임됐다.

이 부사장은 홍보 및 커뮤니케이션 분야 전문가로, 그룹 및 현대·기아차의 비전을 대내외에 알리고 적극 소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경석 현대·기아자동차 정책지원팀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현대건설 커뮤니케이션담당에 보임됐다.

서 부사장은 국내/해외 영업 및 대외협력 분야를 두루 거쳤으며, 현대건설의 홍보 채널 전략 수립 및 활발한 대외 소통을 담당한다.

정수경 현대모비스 경영지원본부장 전무와 윤영준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 전무는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정 부사장은 현대모비스 사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한 조직 체계 혁신을 이끌었다.

윤 부사장은 현장 중심의 풍부한 공사관리 경험을 갖춘 주택사업 전문가로, 현대건설의 주택사업 수주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김민수 현대자동차 고객채널서비스사업부장 상무는 전무로 승진하고, 해비치호텔&리조트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김 전무는 마케팅 전문가로서, 시장과 고객에 대한 차별화된 시각과 이해를 토대로 해비치호텔&리조트의 고객만족 제고에 기여할 적임자로 평가된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올초부터 급변하는 기술 및 시장환경에 대응한 조직체계 혁신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중 수시인사 체제로 전환한 바 있다.

올들어 현대차 북미권역(5월, 호세 무뇨스 사장), 현대차 국내사업(11월, 장재훈 부사장) 및 현대·기아차 중국사업(9월, 리펑 총경리 / 11월, 이광국 사장) 등 주요 부문 리더십을 교체했으며, 현대제철(2월, 안동일 사장), 현대엔지니어링(4월, 김창학 사장) 등 주요 그룹사 임원인사를 시행한 바 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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