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우 별동대' 소속 전 청와대 행정관 숨진채 발견(2보)
입력 2019.12.01 18:47
수정 2019.12.01 20:17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아래에 있으면서, 별도 사정 관련 업무 담당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아래에 있으면서, 별도 사정 관련 업무 담당

이른바 '백원우 별동대' 소속으로 알려진 청와대 전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이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현 정권의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에서 행정관으로 일했던 A씨가 이날 오후 4시 무렵 서울 서초동 지인의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아래에 있으면서, 반부패비서관 산하 특별감찰반과는 별도로 사정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김기현 전 울산광역시장의 청와대 하명 수사 논란과 관련해, A씨를 비롯한 이른바 '백원우 별동대'가 불법적인 정보 수집 및 이첩에 관여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A씨는 전날 검찰 조사가 예정돼 있었지만 응하지 않았으며, 검찰과의 일정 조율을 거쳐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참고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