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구하라 부검 안키로…"범죄 혐의점 없어"
입력 2019.11.26 14:23
수정 2019.11.26 14:23
경찰이 고 구하라에 대한 부검을 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정례간담회에서 지난 24일 사망한 구하라 사건에 대해 "오후 6시께 가사도우미가 숨진 구하라를 발견했으며 CCTV 분석 결과 24일 오전 0시 35분경 귀가하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짧은 메모가 발견된 것과 관련해 경찰은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내용 중 알릴 만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사건을 조사한 강남결찰서 측은 유족들의 의견과 여러 현장 정황을 고려해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했으며 이에 부검을 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오는 27일 자정으로 예정했던 팬 조문은 26일 자정으로 단축됐다.
구하라 측은 "혼선이 빚어지지 않도록 정정을 요청드리며 더불어 애통한 비보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분들을 위해 현재 수사 과정에서 나오는 루머 및 추측성 기사들은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