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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여권 '의석 나눠먹기 야합' 결코 용납 못해"

최현욱 기자
입력 2019.11.26 10:39
수정 2019.11.26 10:45

"민주당·범여권 기생정당들 야합 용납할 수 없어

합의 처리 불가능하면 원안 그대로 본회의 상정해야

패트 정당성 인정받고 싶으면 정정당당하게 원안으로"

"민주당·범여권 기생정당들 야합 용납할 수 없어
합의 처리 불가능하면 원안 그대로 본회의 상정해야
패트 정당성 인정받고 싶으면 정정당당하게 원안으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6일 패스트트랙에 올라 있는 선거법 개정안에 대해, 범여권 정당들이 현재의 원안에서 지역구를 늘리고 비례대표 수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을 두고 '구태정치'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6일 패스트트랙에 올라 있는 선거법 개정안에 대해, 범여권 정당들이 현재의 원안에서 지역구를 늘리고 비례대표 수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을 두고 '구태정치'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범여권 기생정당들이 획책하고 있는 '의석 나눠먹기 야합'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파렴치한 꼼수야합이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라며 "게임의 룰인 선거법만큼은 반드시 합의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 원내대표는 "여야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끝내 합의 처리가 불가능한 상황이 된다면, '지역구 225석·비례대표 75석'으로 하는 원안 그대로 본회의에 상정해 진검승부로 매듭을 짓는 것이 정도"라고 강조했다.

오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범여권 기생정당들은 비례성을 강화하자는 명분으로 패스트트랙을 밀어붙여서 국회를 전쟁터로 만들어 놓았다"라며 "그런데 이제 와서 본인들 기득권 유지를 위해 비례대표 의석을 60·50석으로 줄이고 지역구를 240·250석으로 늘리려는 야합은 결코 용서 못할 구태정치"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오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범여권 기생정당들에 경고한다"라며 "의석 나눠먹기 꼼수야합을 즉각 중단하고 패스트트랙의 정당성을 인정받고 싶으면 정정당당하게 원안 그대로 올리고 의원들 양심에 맡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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