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배선기구·조절기류 디자인공모 당선작 발표
입력 2019.11.25 10:23
수정 2019.11.25 10:26
창의적인 활용 방안이 돋보이는 1등 당선작 등 3개 입상작품 선정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공동주택 세대 내 기계·전기 제품 디자인 개선을 위해 개최한 ‘제1회 배선기구 및 조절기류 디자인 공모전’의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9월 공고한 이번 공모전은 그간 공종별로 설치됐던 배선기구 및 조절기류 제품의 디자인을 LH형 디자인으로 종합해 신규 개발하는 한편, 중소 자재업체와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
월패드, 배선기구(콘센트, 스위치), 온도 및 환기조절기 등 세대 내 기계·전기·정보통신 제품 총 11종을 대상으로 디자인을 공모했다.
심사는 고객자문단 86명의 1차 온라인 선호도 평가와 전문가들의 2차 기술능력 평가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당선작 1개, 우수작 1개, 장려작 1개 등 총 3개 업체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당선작에 선정된 ㈜코맥스 등 5개 업체의 작품은 우수한 디자인과 함께 월패드·네트워크스위치·온도 및 환기 조절기 등 별도의 제품 세 가지에 디자인된 틀을 끼우면 하나의 제품처럼 보이도록 해 창의성이 돋보인 제품이다.
또 제품을 검은색과 흰색으로 제작 가능하고 틀의 색상도 다양하며, 제품배치를 세로형·가로형으로 변경할 수 있는 등 사용자 선호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점이 평가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당선업체는 LH와 구매계약을 체결해 의왕초평 A-3블록(981가구)에 납품하게 되며, LH는 전시 및 매뉴얼 제작 등을 통해 당선작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밖에 우수작, 장려작 수상업체에는 각각 3000만원,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에 최초로 시행된 배선기구·조절기류 디자인 공모의 당선제품이 설치되면 LH 주택은 더욱 우수한 디자인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끊임없는 혁신적인 시도로 LH 주택의 디자인과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