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9] 박양우 문체부장관 “게임, 질병 아닌 문화…규제 개선”
입력 2019.11.13 17:32
수정 2019.11.14 11:18
13일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 참석
“내년 초 게임산업 중장기 계획 발표”
13일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 참석
“내년 초 게임산업 중장기 계획 발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세계보건기구(WHO)의 게임질병코드 등재 관련, 게임은 ‘질병’이 아닌 ‘문화’라는 견해를 밝혔다.
박 장관은 13일 오후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게임은 질병 아닌 건전한 여가 문화이며 미래의 중요한 신성장동력”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게임산업이 수출 실적을 견인하는 고성장 산업임을 강조하면서 “게임산업은 해마다 9.8%의 성장세룰 보이면서 지난해 64억달러 수출로 무역수지의 8.8%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러한 성과는 수많은 게임 창작자들의 상상력이 있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게임 창작자들이 맘껏 성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는 점도 분명히했다. 정부는 내년 초 이러한 내용의 게임산업 중장기 계획을 발표할 방침이다.
박 장관은 “10년간 유지돼온 법령을 게임산업 환경에 맞춰 전면 개정하겠다”며 “불필요한 규제는 사업자 시각에서 검토하고,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제도도 법령에 담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한 게임을 통해 이용자들이 즐겁고 행복한 여가를 즐길 수 있게 하고 우리나라 콘텐츠산업에 기여한 게임 산업 종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