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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5G 무선망 원격 최적화 기술 상용화

김은경 기자
입력 2019.11.07 13:36
수정 2019.11.07 13:36

서비스 불량 위치 자동 검출 시스템 개발

“현장 출동 없이 품질 최적화 가능해져”

LG유플러스 직원들이 7일 ‘5G 무선망 원격 최적화’ 기술 상용화 소식을 전하고 있다.ⓒLG유플러스

서비스 불량 위치 자동 검출 시스템 개발
“현장 출동 없이 품질 최적화 가능해져”


LG유플러스는 원격에서 5세대 이동통신(5G) 기지국 안테나의 서비스 범위와 방향을 조정해 무선망을 최적화할 수 있는 ‘5G 무선망 원격 최적화’ 기술을 상용화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5G 무선망의 품질을 자동으로 수집하고, 수집된 품질 데이터에서 서비스가 불량한 위치를 자동 검출하는 시스템(Engineering Support System)을 자체 개발했다.

이번 상용화로 5G 서비스 품질이 불량한 지역에 대한 자동 시뮬레이션을 진행해 최적의 기지국 안테나의 서비스 범위와 방향을 도출하고, 이를 원격으로 5G 기지국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를 적용하면 현장 출동 없이 5G 무선망 품질을 최적화할 수 있으며 시간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 기지국 서비스 범위와 방향을 결정하는 안테나 조정은 수작업에 의존해 매일 변화하는 무선망의 품질을 반영하기 어려운 면이 있었다.

LG유플러스는 서울 수도권 지역에 5G 무선망 자동 최적화 기술을 우선 적용하고, 내년 전국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송철 LG유플러스 네트워크(NW)개발그룹장은 “5G 서비스 품질이 불량한 지역의 발굴과 기지국 서비스 방향 변경을 자동화해 상시 최적 품질을 유지하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이로 인해 줄어드는 기지국 품질 최적화 시간은 고객에게 최상의 5G 품질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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