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손흥민 태클 징계 철회 ‘출전 가능’
입력 2019.11.06 06:44
수정 2019.11.06 06:44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토트넘 손흥민의 출전 정지 징계를 철회했다.
FA는 6일(이하 한국시간), “축구협회 규제위원회가 논의 결과, 손흥민에 대한 판정이 잘못됐다는 결정을 내렸다”며 “토트넘 구단의 항소를 받아들인다. 이에 따라 손흥민은 다음 경기에 바로 출전할 수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4일 에버튼 원정서 안드레 고메스를 향해 백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고메스의 발목이 부러지는 안타까운 상황을 야기했다는 이유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경기 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태클로 벌어진 상황이 선수의 안전을 위태롭게 했기 때문에 옐로카드에서 레드카드로 변경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에 FA 측은 다이렉트 레드카드인 점을 감안해 손흥민에게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하지만 토트넘 구단은 곧바로 항소했고 출장 정지 징계가 부당하다는 판결이 내려지게 됐다.
따라서 손흥민은 오는 10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부터 정상 출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