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Q 시설투자 6.1조...연간 29조 수준"
입력 2019.10.31 09:18
수정 2019.10.31 09:29
3Q 누적 16.8조로 부품 집중...반도체 14조-DP 1.3조
3Q 누적 16.8조로 부품 집중...반도체 14조-DP 1.3조
삼성전자는 31일 "3분기 시설투자로 6조1000억원 집행됐다"며 "3분기 누계로는 16조8000억원이 투자됐고 사업별로는 반도체가 14조원, 디스플레이가 1조3000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올해 시설투자 규모가 총 29조원으로 사업별로는 반도체 23조3000억원, 디스플레이 2조90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해 예년과 마찬가지로 부품 분야에 집중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4분기 시설투자는 중장기 수요 대응을 위한 메모리 인프라 투자에 집중돼 있다"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극자외선(EUV) 7나노 생산량 확대와 QD디스플레이 투자도 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핵심 사업 분야와 인공지능(AI)·5세대이동통신(5G)·전장부품 등 미래 성장사업에 대한 중장기 투자는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