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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 갤러리 운집' KB금융 스타챔피언십, 가족 골프 대회로 '눈길'

부광우 기자
입력 2019.10.21 13:51
수정 2019.10.21 13:51
지난 20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마무리 된 2019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시상식에서 윤종규(왼쪽) KB금융그룹 회장과 우승자 임희정(한화큐셀) 선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자사가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주관한 2019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이 지난 20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6660야드)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1일 밝혔다.

박인비(31)와 전인지(25·이상 KB금융), 최혜진(20·롯데), 이다연(22·메디힐) 등 국내외를 아우르는 여자 골퍼들이 총 출동한 이번 대회의 우승자는 루키 임희정(19·한화큐셀)이었다. 임희정은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기록하는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 쟁쟁한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루키 임희정은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으로 시즌 3승을 기록, 2015년 백규정(24) 이후 5년 만에 신인으로 3승을 거두는 쾌거를 거뒀다. 또 이날 우승으로 신인상 포인트 310점을 추가, 시즌 합계 2160점으로 1위와의 격차를 좁히며 신인상의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임희정은 "올해는 2승으로 만족하려 했는데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3승을 기록해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은 올해 3만명의 갤러리가 방문해 골프장을 가득 메웠다. 갤러리 플라자 내 KB금융 계열사 부스에서는 갤러리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즐거움을 전했다. 특히 아이들을 위해 마련된 무료 페이스 페인팅과 솜사탕 코너에는 아이들의 웃음이 넘쳐 났으며, 유휴코스인 동코스 9번홀에 마련된 패밀리존은 가족 갤러리로 만석을 이뤘다.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을 찾은 남성창(36·서울) 씨는 "맑은 날씨에 선수들의 플레이를 구경하기 위해 골프장을 찾았다"며 "처음으로 가족과 함께 골프장에 왔는데 이벤트도 많고 즐길 거리가 많아서 좋았다고, 특히 패밀리존에서는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했다. 앞으로 이런 대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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