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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1차전' 뷸러·스미스, 다저스 배터리 확정

김태훈 기자
입력 2019.10.04 07:27 수정 2019.10.04 07:28

워싱턴과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 뷸러-포수 스미스

뷸러와 스미스가 NL 디비전시리즈 1차전 배터리로 나선다. ⓒ 뉴시스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한 첫 관문인 디비전시리즈(5전 3선승제)의 1차전 배터리로 워커 뷸러와 윌 스미스로 확정해 발표했다.

다저스는 4일(한국시각)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MLB)' NL 디비전시리즈 워싱턴과의 1차전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워싱턴 좌완 선발 패트릭 코빈을 의식해 우타자를 대거 배치했다.

다저스는 좌익수 A.J. 폴락-1루수 데이빗 프리즈를 세운 뒤 중심타선에 3루수 저스틴 터너-중견수 코디 벨린저-우익수 크리스 테일러를 배치했다. 6번 타순부터는 2루수 맥스 먼시-유격수 코리 시거-포수 윌 스미스로 짰고, 9번 타자는 이날의 선발 투수 뷸러다.

풀타임 선발 첫 시즌을 소화한 ‘25세’ 뷸러와 포스트시즌 경험이 일천한 ‘24세’ 신인 포수 스미스가 1차전 배터리를 이루는 것에 따른 우려도 적지 않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스미스가 신인이지만 잘 해낼 것으로 믿는다”며 신뢰를 보냈다.

로버츠 감독은 포수로서의 능력도 인정하지만 결정적 순간 터지는 스미스의 매서운 방망이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베테랑 포수 러셀 마틴이 버티고 있음에도 스미스를 기용하는 이유다. 뷸러도 스미스와 배터리를 이룰 때,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다. 수치만 놓고 볼 때 류현진(5.40)보다는 훨씬 좋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7일 열리는 원정 3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의 올 시즌 원정 평균자책점은 2.72로 뷸러(3.66)와 2차전 선발 클레이튼 커쇼(3.21)보다 앞선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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