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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판매 일등공신은 QM6...효자노릇 '톡톡'

김희정 기자
입력 2019.10.04 06:00
수정 2019.10.04 09:00

지난 6월 LPG 모델 출시 이후 ‘대박’

LPG‧가솔린‧디젤 풀라인업 갖춰 인기

지난 6월 LPG 모델 출시 이후 ‘대박’
LPG‧가솔린‧디젤 풀라인업 갖춰 인기


QM6 LPG 모델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달 QM6는 르노삼성 판매의 절반 이상을 이끌며 르노삼성을 내수 3위에 올리는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4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지난 9월 QM6는 국내에서 전년 동기 대비 60.3% 증가한 4048대가 팔렸다. 이는 르노삼성 전체 판매(7817대)의 약 52%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QM6가 르노삼성의 효자로 등극한 것은 지난 6월 LPG 모델 출시 이후부터다. QM6는 LPG 모델 출시 이후 줄곧 르노삼성 내수 판매 절반을 책임졌다.

르노삼성은 국내에서 6월(7564대), 7월(8308대), 8월(7771대), 9월(7817대)를 판매했고, 이중 QM6는 6월(3784대), 7월(4262대), 8월(4507대), 9월(4048대)가 팔렸다.

QM6 LPG 모델 출시 이후 내수판매 ⓒ르노삼성자동차

국내 유일의 'LPG SUV'라는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한 QM6 LPG는 곧바로 시장에서 반응했다. QM6 LPG는 6월 1408대를 시작으로 7월 2513대, 8월 2764대, 9월 2516대가 팔렸다.

QM6 전체 판매에서 LPG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은 6월 37%, 7월 59%, 8월 61%, 9월 62%에 이른다.

SM3‧SM6‧SM7 등 르노삼성의 세단 라인업 판매가 부진한 상황에서 QM6의 선전은 더욱 특별하다. QM6 LPG 모델 출시 이후 르노삼성의 내수 판매 역시 전년 대비 판매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6월 판매는 전년 대비 6.2%, 7월 9.3%, 8월 9.3%, 9월은 16.4%가 증가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LPG 모델 출시 이후 QM6가 대표적인 국내 중형 SUV로 자리 잡았다"며 “지난달 디젤모델까지 합류해 당분간 르노삼성의 내수판매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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