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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토트넘, 손흥민 앞세워 부진 탈출 나설까

김평호 기자
입력 2019.09.28 00:03
수정 2019.09.27 18:34

위기의 토트넘, 손흥민 앞세워 부진 탈출 나설까

토트넘이 카라바오 컵 탈락의 충격을 딛고 손흥민을 앞세워 부진 탈출에 나선다.ⓒ 게티이미지

토트넘이 카라바오 컵 탈락의 충격을 딛고 부진 탈출에 나선다.

토트넘은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사우샘프턴과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프리미어리그 7위에 위치한 토트넘은 카라바오 컵에서도 4부 리그 팀에게 패배하며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달성한 팀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결과다.

개막 후 토트넘은 홈에서만 2승을 챙겼다. 하지만 집 밖을 나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심지어 약체로 평가받던 콜체스터와 올림피아코스에게도 승리하지 못했다. 영국 매체도 “최악의 결과”라며 충격에 빠졌다. 지금 기세가 이어진다면, 올 시즌도 토트넘은 무관에 빠질 가능성이 충분하다.

자연스레 기대는 주전 멤버들에게 모인다. ‘에이스’ 손흥민은 콜체스터전에서 교체로 투입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고, 해리 케인은 경기를 쉬면서 체력을 완충했다. 팀 상황도 나쁘고, 부상 자원도 많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사우스햄튼전에서 핵심 선수들을 전원 기용할 확률이 높다.

토트넘에게 이번 경기는 분위기를 뒤집을 기회다. 토트넘의 안방에서 펼쳐지는 경기이기도 하고, 포체티노 감독은 사우스햄튼을 10번 만나 단 2번만 패배했을 정도로 상대에게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사우스햄튼을 이끌었던 포체티노 감독의 이력도 원정 팀을 괴롭힐 요소다.

분위기 반등을 꿈꾸는 토트넘이 에이스 손흥민을 앞세워 사우스햄튼을 잡고, 다시 비상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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