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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도부, 서울역 찾아 귀성 인사…“고용 개선되고 안보도 튼튼”

이슬기 기자
입력 2019.09.11 12:00 수정 2019.09.11 12:01

회의서 빠짐없이 나오던 조국 법무장관 언급 없어

이해찬 "경제, 일자리 정책 효과 보고 있어"

이인영 "정쟁 멈추고 행복한 추석 보내자"

회의서 빠짐없이 나오던 조국 법무장관 언급 없어
이해찬 "경제, 일자리 정책 효과 보고 있어"
이인영 "정쟁 멈추고 행복한 추석 보내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추석 귀성길에 나선 시민들에게 정책홍보물을 나눠주며 귀성인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추석 귀성길에 나선 시민들에게 정책홍보물을 나눠주며 귀성인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11일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서울역을 찾아 귀성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고용 지표가 개선되고 있고 안보도 튼튼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민주당 회의에서 빠지지 않고 나오던 조국 법무부장관에 대한 발언은 나오지 않았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추석연휴 기간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날이 연휴 시작 전날인 만큼 서두르지 말고 안전하게 고향길 잘 다녀오시길 바란다”며 “민주당은 경제활력 제고와 양질의 일자리창출 등 국민의 삶을 챙기는 데 더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고용동향 수치에 대해 언급하며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45만 2000명 증가했고, 고용률도 0.5% 상승했다‘며 ”미중 무역 갈등과 일본의 경제도발 등으로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도 정부의 뚝심 있는 경제, 일자리 정책이 고용지표 개선으로 효과를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날 북한이 미사일 두 발을 쏜 것에 대해서는 “어제 합참을 방문했다”며 “실시간으로 우리 당에 보고가 될 정도로 안보태세가 원활하고 신속하게 잘 운영되는 현장을 봤다”고 말했다. 이어 “가보니 모든 분야에서 실시간으로 점검이 되고 기록이 되고 서로 연계해 합동회의를 하는 모습을 잘 볼 수 있었다”며 “안심하시고 추석 잘 지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정쟁의 언행을 멈추자고 제안했다. 그는 “정치의 말소리를 줄여서 국민 모두가 행복한 추석이 될 수 있도록 인사드리겠다”며 “온 가족이 둘러앉아 웃음꽃을 피우며 정을 나누는 추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고위원회의에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 정부의 특별교통대책을 보고 받은 민주당 지도부는 이어 서울역 대합실로 내려가 귀성길에 오른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들은 부산으로 향하는 KTX 앞에 서서 시민들에게 “명절 잘 보내십시오”, “고향 잘 다녀오세요”라고 인사했다. 어깨에는 ‘함께 웃는 한가위’, ‘당당한 대한민국’ 등 문구가 새겨진 띠를 둘렀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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