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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 방송사고' BJ 은퇴 "방송 켜기 무서워 글로"

이한철 기자
입력 2019.09.11 10:27 수정 2019.09.18 15:02

알몸 노출 방송사고로 물의를 빚은 트위치TV BJ A씨(여)가 사과와 함께 은퇴를 선언했다.

A씨는 9일 방송 게시판을 통해 "많은 분들께 실망을 시켜드려 죄송하다"며 은퇴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해당 방송에 대한 논란은 시간이 흐를 수록 더 커지는 모양새다.

앞서 A씨는 8일 오전 트위치TV 생방송을 진행했다. 하지만 방송을 마친 이후 1분간 다시 카메라가 켜지면서 알몸 상태였던 A씨와 속옷 차림의 남성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대로 노출돼 충격을 줬다.

A씨는 사고 경위에 대해 "새벽 영문 모를 이유로 방송이 켜져서 내 방이 공개된 것"이라며 "방송을 준비하는 중 준비에 필요한 컴퓨터 세팅을 혼자하려다보니 힘들어서 소개를 받고 도와주신 분이 함께 노출됐다"고 설명했다.

A씨는 "방송을 켜고 여러분께 얼굴을 보여드리면서 사과하는 게 도리이지만, 여러 가지 억측으로 음해하는 분들의 글을 보니 방송을 켜는 것이 무서웠다"며 글로 심경을 토로하게 된 이유를 전하고 양해를 구했다.

A씨는 " 나를 좋아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평생 반성하며 살겠다"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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