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월드컵 엠블럼 발표…‘겨울대회 상징’
입력 2019.09.04 09:55
수정 2019.09.04 09:55
세계 주요 도시에 선봬
2022 카타르월드컵 공식 엠블럼이 발표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4일(한국시각) 카타르 수도 도하를 비롯한 세계 주요 도시에 월드컵 공식 엠블럼을 선보였다.
3년 뒤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은 중동의 무더운 날씨로 인해 역사상 최초로 겨울에 열린다. 이미 11월21일 개막해 12월18일 결승전을 치르는 일정이 확정됐다.
FIFA는 "엠블럼 디자인은 전 세계를 연결하고 사로잡는 대회의 비전을 담았고, 아랍 문화의 특징적인 부분과 축구도 형상화했다"고 밝혔다.
또한 엠블럼의 전반적 모양은 아랍의 전통적인 모직 숄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전했다. 날씨가 추울 때 사용하는 숄을 통해 겨울 대회의 특성을 강조했다.
숫자 '8'을 연상시키는 모습은 대회가 열리는 8개 경기장을 의미한다. 윗부분이 더 길게 해 트로피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