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역조건 20개월 연속 악화 흐름 지속
입력 2019.08.27 12:00
수정 2019.08.27 09:30
7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 91.96…전년比 2,8%↓
7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 91.96…전년比 2,8%↓

교역조건이 20개월째 악화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7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을 보면 지난 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2015=100)는 91.96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상품 1단위를 수출한 대금으로 살 수 있는 수입품의 양을 의미한다.
이로써 전년 동월 대비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2017년 12월부터 하락세를 지속하게 됐다.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총 상품의 양인 소득교역조건지수 역시 104.47로 3.5% 떨어졌다.
한편, 지난 달 수출물량지수는 113.60으로 1년 전보다 0.7% 하락했다. 수출금액지수 역시 같은 기간 10.1% 떨어진 110.03 기록했다. 수입물량지수의 경우 4.4% 오른 114.34를 나타냈다. 수입금액지수는 120.43으로 2.8%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