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카드 해외 사용액 46.7억달러…전분기比 0.1%↓
입력 2019.08.22 12:00
수정 2019.08.22 09:05

우리나라 국민이 외국에서 긁은 카드 금액이 최근 들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2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 자료를 보면 올해 4~6월 거주자가 신용·체크·직불카드로 해외에서 사용한 금액은 총 46억7000만달러로 전분기(46억8000만달러) 대비 0.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은은 내국인 출국자 수가 줄면서 해외에서의 카드 사용금액이 소폭 줄었다고 설명했다. 내국인 출국자 수는 714만명으로 같은 기간(786만명) 대비 9.2% 감소했다.
한편,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의 사용금액이 1.3% 늘었다. 반면 체크카드와 직불카드 사용은 각각 3.4%, 13.6%씩 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