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WS’ 류현진, 양키스 3연전 선봉장
입력 2019.08.24 07:09
수정 2019.08.24 05:13
류현진 “세밀하게 타자 분석하고 열심히 할 생각”
류현진(LA 다저스)이 월드시리즈에서 만날 수도 있는 뉴욕양키스를 상대로 시즌 13승에 다시 한 번 도전한다.
MBC스포츠플러스는 24일 오전 10시 50분(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를 생중계한다.
류현진은 지난 18일 애틀랜타와의 경기에서 부진했다. 5.2이닝 2피홈런 4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경기 후 류현진은 “몰린 공이 아닌데 (홈런을) 맞은 거는 상대 타자가 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조금 더 집중하고 똑같은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한다. 조금 더 세밀하게 타자 분석을 하고 열심히 할 생각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MBC스포츠플러스 송재우 해설위원은 류현진의 바깥쪽 제구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애틀랜타전에서 평소보다 바깥쪽 공이 많이 빠졌다. 그러다보니 평소보다 투구 수도 늘어났고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 나가지 못했다. 아마 최근 경기 중에 바깥쪽 공 컨트롤이 가장 안됐던 날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류현진은 양키스와의 3연전 첫 주자로 나선다. 다저스와 양키스는 각각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에서 승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만약 다저스와 양키스가 월드시리즈에서 만난다면 정규시즌에서 승률이 높은 팀이 홈 이점을 가져가기에 이번 3연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월드시리즈 진출 가능성이 높은 두 팀이 만나기 때문에 기선제압도 중요한 상황이다. 류현진의 활약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