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신작 스마트폰은 ‘아이폰 프로’…보급형 XR 후속작도”
입력 2019.08.23 08:45
수정 2019.08.23 08:45
아이폰 최초로 후면 카메라에 세 번째 센서 탑재
다각도 페이스 ID 센서로 잠금 해제 쉬워진다

아이폰 최초로 후면 카메라에 세 번째 센서 탑재
다각도 페이스 ID 센서로 잠금 해제 쉬워진다
애플이 다음 달 발표할 신작 아이폰은 카메라 성능이 강화된 두 종류의 ‘프로’ 모델과 아이폰XR의 후속작 등 세 개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22일(현지시간) 아이폰XS와 아이폰XS 맥스를 대체할 프로 모델 카메라 기능이 대거 개선된다고 보도했다.
불룸버그에 따르면 프로 모델 2종은 아이폰에서 처음으로 후면 카메라에 세 번째 센서가 탑재되면서 시야각이 넓은 초광각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해진다.
향상된 카메라 시스템은 어두운 환경에서도 사진을 더 잘 촬영할 수 있고, 세 개의 이미지를 한꺼번에 촬영한 뒤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로 합성하는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XR 후속작의 경우 두 번째 후면 카메라가 추가되면서 강화된 초상화 모드, 증강된 광학 줌 등을 지원하게 될 전망이다. 동영상 녹화 도중 효과를 주거나 색조를 변경하고 화면을 일부 오려내는 등 전문가급 비디오카메라 기능도 갖출 예정이다.
또 역(逆) 무선충전 기능이 도입돼 새 아이폰 프로의 뒷면에 이어폰 에어팟의 무선충전 케이스를 올려두면 이 케이스를 충전할 수 있고, 방수 기능도 강화될 전망이다.
신작 아이폰에는 3개 모델 모두 새로운 다각도 페이스 ID 센서가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이 센서가 아이폰을 탁자 위에 평평하게 눕혀둔 채로도 잠금을 해제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 출시되는 아이폰 세 개 모델에는 처리 속도가 향상된 'A13' 프로세서가 탑재되면서 컴퓨터 비전과 증강현실(AR) 기능이 개선될 것으로 블룸버그는 관측했다.
한편 새로 출시되는 아이폰은 5세대 이동통신(5G)은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