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신임 비서실장 김도읍·수석대변인 김명연 임명
입력 2019.08.14 10:15
수정 2019.08.14 10:20
이헌승 5개월만에 교체
이헌승, 5개월만에 교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비서실장과 당 대변인 인사 개편을 단행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당 대표 비서실장인 이헌승 의원(재선·부산 진구을)을 김도읍 의원(재선·부산 북강서을)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비서실장에 임명된 이 의원은 5개월여 만에 자리를 내놓게 됐다.
공석이었던 수석대변인 자리에는 김명연 의원(재선·경기 안산 단원갑)을 임명하기로 했다.
당 대변인에는 김성원 의원(초선·경기 동두천시연천군)과 이창수 충남도당위원장을 추가로 임명하기로 했다. 전희경 대변인은 유임됐으며, 민경욱 대변인은 교체됐다.
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이헌승 의원은 그동안 황 대표의 일정을 수행하느라 지역구 관리에 어려움을 호소한 것으로 안다"며 "김도읍 의원의 경우 황 대표와 같은 법조인 출신이라 황 대표의 의중을 보다 잘 파악할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고 비서실장 교체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