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통화량 2799.2조…전년比 6.7%↑
입력 2019.08.13 12:00
수정 2019.08.13 09:24

시중 통화량이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6월중 통화 및 유동성' 자료를 보면 지난 6월 원계열 기준·평잔 통화량(M2)은 2799조248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등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이 같은 M2 증가세는 전달(6.6%)보다 소폭 확대된 수준이다.
계절조정계열 기준으로 보면 올해 6월 M2는 2798조8000억원으로 전달보다 0.7% 늘었다. 지난 5월(0.7%)과 같은 증가율이다.
상품별로 보면 2년미만 정기예적금(9조3000원)과 수익증권(3조4000억원), 2년 미만 금전신탁(1조9000억원), 요구불예금(1조1000억원)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한편, 경제 주체별로는 기타금융기관(4조7000원)과 기업(3조8000억원) 등이 늘었다.
